두낫콜 서비스란, 영업 전화 한 번에 '차단'…1일 시범운영

'두낫콜 서비스란, 두낫콜 시범운영'

금융회사의 스팸성 광고 전화와 문자를 차단할 수 있는 두낫콜(Do Not Call) 서비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낫콜 서비스란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금융회사의 영업목적 전화와 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1일) 오전 10시부터 12개 금융권과 공동으로 두낫콜의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는 금융사로부터 걸려오는 상품 가입 등의 마케팅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때 개별 회사로 연락해 중지요청을 해야 했다. 하지만 두낫콜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두낫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러 금융사에 대한 마케팅 연락 중지요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소비자는 두낫콜 홈페이지에서 수신을 거부할 금융사 목록을 체크하면 2년 동안 해당 회사로부터 걸려오는 상품 가입 권유 전화와 문자의 차단이 전부 가능하다. 단, 소비자와 금융사가 체결한 계약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한 연락은 차단 대상이 아니다.

또 두낫콜 서비스는 휴대전화만 해당되고 집전화나 이메일 수신 거부는 이전처럼 각 회사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한편 두낫콜 서비스는 4개월간 시범운영된 뒤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낫콜 서비스란, 두낫콜 시범운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낫콜 서비스란, 한결 편해지는 제도네", "두낫콜 시범운영, 지긋지긋한 스팸 안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