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 성공…영상 보니?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국내 제과 업체들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해 대학생 3명이 과자 뗏목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에는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라는 제목으로 55초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대학생들이 과자 60봉지를 이어 붙여 만든 뗏목을 타고 얕은 물을 건너는 모습이 담겨있다. 과자 뗏목에 탄 대학생이 양 팔을 젖자 국산 과자 60개를 엮어 만든 뗏목은 가라앉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과자 뗏목은 세 대학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세 사람은 "국산 과자 봉지 속에 과자는 적고 질소만 가득한 과대 포장 문제를 '과자 뗏목'을 통해 알리겠다는 취지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한 발 더 나아가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에서 '한강 도하'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기관에 공식 신고했다. 이들은 과자봉지 180개를 각종 테이프로 이어 붙인 후 랩을 씌운 2인용 '과자 뗏목'을 만들기도 했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진짜 건너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