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새 단장 <사진: JTBC 뉴스 캡처>
'파리 에펠탑 새 단장'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이 새롭게 단장했다.
6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리시는 약 400억원이 투입된 2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모습이 바뀐 에펠탑을 일반에 공개했다.
총 325m 높이의 에펠탑은 3개 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중 57m 높이의 첫번째 층 난간 부근에 강화 유리바닥이 설치됐다. 이외에도 장애인들이 에펠탑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태양전지판 설치로 에펠탑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적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동안 관광객들은 고층부를 주로 방문했고, 상대적으로 낮은 첫번째 층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파리시는 이번에 유리바닥을 설치하는 등 첫번째 층 5000㎡를 새롭게 꾸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리시는 올해로 건립 125주년을 맞은 에펠탑에 지난 1999년 불빛이 나오는 등을 설치해 해가 진 뒤 자정까지 매시간 정시마다 5분씩 반짝이게 만들었으며, 그동안 7년에 한 번 페인트를 다시 칠하는 등 유지·보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리 에펠탑 새 단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리 에펠탑 새 단장, 다음 휴가는 파리로", "직접 가서 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