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적벽 개방 <사진: 화순군청>
'화순군 적벽 개방'
조선 10경 중 하나로 꼽힌 전남 화순군 적벽이 일반에 개방됐다.
지난 10일 화순군은 "1985년 광주시민들의 상수원으로 동복댐을 건설하면서 16개 마을과 함께 수몰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서적벽이 30년 만에 일반인에게 11일부터 공개된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주 3회, 하루 2차례 일반에 적벽을 개방할 예정이다.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는 매주 3회(수, 토, 일요일)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셔틀버스도 운행되며, 첫차는 오전 10시이고 막차가 오후 3시 30분 출발해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적벽 관람은 11일 오전 9시 이후부터 화순군청 홈페이지나 화순군 문화관광과로 연락해 접수하면 되며, 접수는 방문 예정일 2주 전부터 가능하다. 단체는 10인까지로 한정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안전요원 4명,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배치한다"며 "관광객 수요 등을 감안해 운행일자나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화순군 적벽 개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순군 적벽 개방, 드디어 볼 수 있겠네", "바로 예약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