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사진: SBS>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국 대학생들의 의식을 조사한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13일 이들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에 정치인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치인은 응답자의 85.3%가 불신할만큼 압도적인 1위를 보여줬으며 언론인(7.2%), 군인(2.0%), 사업가(1.9%), 법조인(0.7%)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학생들은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 대학생(15.9%), 시민단체(13.5%), 농민(10.4%), 교수·교사(10.0%)를 들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국내), 스티브 잡스(국외)를 꼽았다.
분야별로 존경하는 사람은 아이유(가수), 김연아(운동선수), 문재인(정치인), 손석희(방송인), 이건희(경제인), 최민식(영화배우), 봉준호(영화감독), 이외수(문학인)였다.
또한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에서 해결돼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정부패 척결(26.7%)과 빈부격차 해소(25.2%)라고 답했다.
'세월호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76.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그렇다'는 4.8%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정치인이 압도적이군",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언론인과 군인·법조인도 믿지 못하는 사회",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대학생이 대학생을 신뢰한다는 건 좀 그렇다",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권력을 가진 사람들 반성해야 돼",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세월호 대처에도 불만이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