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사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더크로스 김혁건'
폭발적인 고음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룹 더크로스의 김혁건 근황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동료 이시하와 함께 출연해 교통사고로 힘들었던 과거와 노래를 다시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휠체어를 탄 채 무대에 등장한 김혁건은 "군대를 다녀온 뒤 교통사고를 당해 2년 넘게 무대에 설 수 없었다"며 "교통사고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출발하려는 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목이 부러져 '이제 죽겠구나' 싶었지만 복식호흡을 하면서 '부모님 오실 떄까지 버텨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나중에 의사가 아버지께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례가 없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는 얘기를 듣게 돼 부모님 얼굴을 본 뒤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던 김혁건은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며 "식물인간 상태라 초반에만 해도 눈만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고 밝혀 지켜보는 이들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또 김혁건은 아버지가 직접 만든 복식호흡을 도와주는 장치를 활용해 이시하와 함께 히트곡 'Don't Cry(돈 크라이)'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더크로스 김혁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크로스 김혁건, 정말 눈물이 나더라",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