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하락 영향 순익 줄어…수익성·건전성에 중점둘 것"
DGB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가 줄어든 규모다.
DGB금융의 BIS비율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3.04%포인트와 0.11%포인트가 감소한 13.26%와 0.69%를 기록했다.
DG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대구은행의 경우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1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가 감소했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 측은 "기준금리가 하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71%와 1.30%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지난해보다 0.07%포인트 줄어 개선됐지만,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06%포인트가 늘었다.
박동관 DGB금융 부사장은 "3분기까지는 저금리 환경에도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지만 최근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어려움이 예상돼, 4분기에는 수익성 관리 강화와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