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무더기 조사 이어 보험업권 확산 신호탄?
작년 보험사 세금추징만 2000억원…실적 부담될 듯
올해 주요 증권사들이 무더기 세무조사를 받은 데 이어 그 불똥이 보험업계로 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이 최근 A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대우증권을 포함 삼성, 현대 등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세무조사를 받은 것인데 보험업권에서는 A사를 필두로 코리안리 등으로 세무조사가 확산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S사 등 몇몇 보험사들도 세무조사 타깃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해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11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2000억원 가까이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화생명이 936억원의 세금폭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보생명도 303억원의 세금 추징을 당해 실적 개선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