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목격자 주장글 등장 '눈길'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을 빚은 가운데 목격자의 증언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통해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 당시 목격자라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전파됐다.

그는 "노홍철은 단속 요구를 받자 '죄송합니다. 제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네요. 선생님 저 혹시 채혈로 측정하면 안 될까요?'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경이 '채혈로 하면 알콜농도가 더 나온다'고 하자 노홍철은 '제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지만 지금 운주운전 판정을 받으면 당장 다음주와 다다음주 방송에 피해가 가니깐 15일 동안 충분히 사과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자숙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렇다'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홍철은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불법주차된 차량의 이동을 위해 20~30m 정도 몰다가 적발됐으며, 와인 등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호흡이 아닌 채혈 측정 방식을 선택했고, 결과는 오는 17일 나올 예정이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안타깝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조금이라도 음주운전은 안 된다", "이제 무도는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