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양효진 선수 (사진출처 : KBSn sports 중계화면 갭쳐)
여자 배구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블로킹 2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과 GS칼텍스 2014~15 V 리그 경기에서 양효진은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선 마지막 5세트, 블로킹 2개로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1세트부터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23-25로 GS칼텍스가 첫세트를 잡아내는 접전으로 시작했다. 2세트는 25-20로 현대가 따냈지만 3세트는 다시 GS칼텍스가 25-23으로 승리, 4세트도 25-23의 초 박빙 승부를 펼칱끝에 현대건설이 따내 세트스코어 2-2를 기록했다.
결국 마직막 5세트 기로에서 올들어 부진을 보이던 양효진이 국내 최고 블로커라는 명성에 맞게 2개의 결정적인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양효진은 모두 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켜 작년 공격퀸, 블로킹퀸의 부활을 예고했다.
양효진은 지난해 현대건설 공격의 22.8%를 차지하고 공격성공률이 51.4% 를 기록해 공격 종합 1위에 올라 공격퀸의 호칭을 얻었다. 그러나 올해는 공격 점유율이 16.2%로 떨어졌고, 성공률도 38.5%로 떨어져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의 걱정이 컸었다.
현대건설은 이날의 승리로 승점 15점을 기록해 도로공사를 밀어내고 2위로 뛰어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