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 살리려는 강아지…견공들의 우정 '뭉클'

'죽은 친구를 살리려 애쓰는 강아지'

차에 치여 즉사한 친구를 살리려 애쓰는 강아지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매체는 로드킬 당한 친구를 구하려 노력하는 강아지 영상이 멕시코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촬영해 공개한 것으로 택시기사 세라노 마데라는 "개 한 마리가 반대쪽을 지나가던 차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 뒤를 따라 두 번째 개가 달려왔는데, 그만 차에 치이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강아지를 친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지나가버렸지만, 나는 첫 번째 개가 내 앞으로 도로 돌아와 죽은 친구를 쿡쿡 찔러 지나갈 수 없었다"며 "언제 다시 개가 내 앞을 달려나갈지 몰라 멈춰 섰는데, 개가 친구를 깨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보면 황색 강아지는 죽은 친구에게 다가와 코로 찔러보기도 하고, 앞발로 도로에서 밀어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친구 강아지가 일어나지 않자, 이 강아지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친구 곁을 지킨다. 이후 죽은 강아지는 택시기사에 의해 도로변으로 옮겨졌다.

죽은 친구를 살리려 애쓰는 강아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은 친구를 살리려 애쓰는 강아지, 정말 뭉클하다", "죽은 친구를 살리려 애쓰는 강아지, 강아지도 우정이 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