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사진: KT 위즈,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한국프로야구 10번째 구단인 KT 위즈가 기아 타이거즈의 외야수 이대형을 포함한 특별지명 선수를 확정해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KT는 28일 9개 구단에서 데려올 보호선수 20인 외 1명의 특별지명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투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장시환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정대현, 한화 이글스 윤근영, NC 다이노스 이성민 등 4명이 지명됐다.
외야수는 기아의 이대형과 LG 트윈스 배병옥, SK 와이번스 김상현이 뽑혔으며, 내야수는 삼성 라이온즈 정현, 포수는 롯데 자이언츠 용덕한으로 정해졌다.
조범현 KT 감독은 특별지명 결과에 대해 "프런트와 코치진이 함께 선발에 많은 협의를 했다"며 "즉시전력감과 미래가치, 신구조화를 모두 고려했는데 선발결과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KT 위즈의 특별지명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대형으로, 그는 이번 시즌 126경기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을 기록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이대형을 떠나보내자 기아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이대형과 관련된 청원글을 올리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기아 측은 "팀의 투수진이 약해 투수를 보호했다"며 "자연스럽게 야수에서 빠져나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KT 위즈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특별지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이 가다니 말도 안 돼", "KT 위즈 특별지명, KT는 좋겠네",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이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