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세무사회와 서울금융고는 세무인력 양성 및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서울지방세무사회)
서울세무사회와 서울금융고는 이날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세무분야 채용 및 취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세무분야 특목고생들의 세무사 사무소 취업률이 저조한 것은 실무경험 부족이 중요한 요인"이라며 "학교 측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함께 세무사 사무소에서의 현장 실습이 내실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무사 사무소에 취업한 특목고 졸업생들이 조기에 퇴직을 하는 것은 사무소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실무적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3학년의 경우 여름방학과 하반기에 현장실습을 충분히 해 세무사 사무소의 업무와 분위기를 잘 익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이런 취지를 안내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황 교장은 "수업 시간의 조정 등 학생들의 세무사 사무소 현장실습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제도적 장치 마련을 건의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 대한 맞춤식 교육이 이뤄져 세무사 사무소 취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세무사회와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황선의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이 세무 및 회계 전공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관련 직업과 전망'이라는 주제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황 부회장은 특강에서 세무사 사무소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환경, 고용의 영속성 등 장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세무사회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이종탁 부회장, 이용연 업무이사, 박내천 홍보이사, 홍기선 연수교육위원장, 김장수 양천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금융고에서는 황보관 교장과 류장경 교감 등 7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