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원룸서 가스 폭발, 집주인 등 7명 중경상…인근 병원 후송

'공주 원룸서 가스 폭발'

공주의 한 원룸에서 LP가스가 폭발해 집주인 등 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8시50분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249-2번지 일광원룸 1층에서 원인미상의 LP가스가 폭발해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로 집주인 박 모씨(85)와 처 김 모씨(70·여)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대전 베스티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다세대주택 주민 김모씨(24), 김모씨(24·여), 송모씨(24·여), 장모씨(45)와 인근을 지나다 날라 온 파편에 맞은 행인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의료원과 공주신관동 현대병원으로 옮겼다.

이 사고로 원룸 1채의 유리창과 창틀, 내부집기 등이 부서졌으며, 인근 다세대주택 4동과 주변 일반주택 등 13채의 유리창과 창틀이 부서지는 등 재산손해도 발생했다.

또 인근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6대가 파편에 맞거나 부서진 건물의 잔해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김씨가 가스를 켜는 순간 굉음과 함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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