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백화점 모녀…욕설하고 밀쳤다"

'백화점 모녀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이 폭행과 관련해 피해 진술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주차요원의 폭행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르바이트 주차요원 3명 중 한 명은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밝혔다.

주차요원의 피해 진술을 토대로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폭행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하다.

이 모녀측은 안내원이 주차 과정에서 주먹으로 위협하는 듯한 자세를 먼저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릎을 꿇게 했다는 주차요원의 주장도 스스로 꿇었으며 폭행은 없었다고 맞받아쳤다.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은 이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지난 3일 다음 아고라에 '부천모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수정글을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사건의 (가해)당사자라고 밝힌 누리꾼이 온라인에 등장해 피해자 주장을 전면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백화점 모녀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화점 모녀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충격이네요", "백화점 모녀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갑질은 너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