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 시민 150만 명 테러규탄 행진 <사진: MBC 뉴스 캡처>
'세계 지도자 시민 150만 명 테러규탄 행진'
세계 지도자 시민 150만 명이 모여 파리 테러를 규탄하고 공격당한 잡지사에 연대를 표명해 세계인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럽 지도자들과 세계 각국 대표들이 함께 역사적인 거리행진을 펼쳤다.
이날 거리행진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등 세계 34개국 정상들이 참가했다.
터키의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와 도널드 투스크 신임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옌스 슈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은 파리가 세계의 수도"라며 "프랑스 전체는 더 나은 것을 향해 일어섰다"고 말했다. 지도자들은 1분간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서로 팔을 건 채 '연대'의지를 표현했다.
지난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샤를리 에브도' 기자 등 12명이 숨진 뒤 처음으로 맞는 일요일인 이날 집회가 열린 광장은 시민 100만-150만 명이 운집했다.
세계 각국의 수도에서도 프랑스와 비슷한 형태의 행사가 열렸다.
세계 지도자 시민 150만 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지도자 시민 150만 명, 테러는 사라져야", "세계 지도자 시민 150만 명, 많이 참여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