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분기 출시 예정인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UX(사용자 경험)올 강화하기 위해 스타일러스 펜을 장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KGI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는 “애플이 오랫동안 출시 소문이 이어져온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UX를 강화하기 위해 스타일러스 펜을 장착할 것이라고 18일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패드 스타일러스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은 시장에서는 이미 오랜 사실”이라며 “수많은 스타일러스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물론 최근 움직임을 살펴볼 때 2분기에 스타일러스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애플의 스타일러스가 사람의 손가락보다 더 정밀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키보드와 마우스의 조합보다 훨씬 편리할 수 있다”며 “따라서 애플의 스타일러스가 12.9인치 아이패드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궈 밍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4.7인치 및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에 이어 또 다시 스티브잡스를 애플에서 지우는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잡스는 첫 아이폰 출시 당시 맥월드 2007에서 “스타일러스를 갖게 된다면 어딘가에 놔두게 되고 결국 잃어버릴 것”이라며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비웃었었다. 또한 이후 전기에서도 스타일러스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물론 특허를 냈다고 해서 반드시 생산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학교에서 사용하는 아이패드나 애플의 기업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은 명백하기 때문에 출시 가능성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