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졸리브이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타이미 졸리브이'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한 라이벌 래퍼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드디어 맞붙었다.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5회에서는 레전드 힙합 프로듀서 MC메타와 D.O(이현도)의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랩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MC메타는 2013년 발매된 졸리브이와 타이미의 디스곡을 언급하며 "한국 힙합씬에서 여자래퍼들이 그런 디스를 했다는 것이 역사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매듭이 지어졌으면 좋겠다. 이곳은 배틀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장이다"고 대결을 제안했다.
그러나 제안을 받아들인 졸리브이와는 달리 타이미는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다"며 또 다시 거부했다.
이후 졸리브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마주치기 싫으면 나오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했고, 타이미는 "야 다 들리거든. XXX"이라면서 강력한 욕설을 내뱉었다.
그리고 다시 모인 자리에서 타이미는 "마이크 좀 쓸 수 있겠느냐"고 물은 뒤 졸리브이에게 "네 소원 들어줄게 잘 들어라"고 말하며 갑자기 랩을 시작했다.
타이미는 "넌 나 없으면 아무리 잘해도 통편집", "넌 나아니면 이 쇼에도 못 나왔다", "발성이랑 발음부터가 급이 다르다. 잘 봐둬", "네 몸뚱이 코끼리"라며 직설적인 랩을 하며 출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졸리브이는 "난 래퍼답게 랩으로 말해. 넌 할 줄 아는 게 고작 욕과 허세. 그리고 메가폰 잡고 가슴 흔들고 얘기하겠지. 그러곤 물어보겠지, '오빠 나 해도 돼?'",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 없이", "삼세판 이게 마지막, 삼대영"이라고 맞대응했다.
특히 졸리브이는 "랩으로 해주세요. 욕으로 계속 밀어붙이려고 하지 마시고요"라며 강력한 한방을 날렸다.
랩 배틀 후 타이미는 "정말 시원하다. 속이 시원하다. 뭔가 있었던 것을 떼어버린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졸리브이는 "더 이상 할 마음이 없다. 사자는 식은 고기는 안 먹는다고 했다"고 말해 라이벌 배틀을 끝냈다.
한편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5회에서 래퍼 키썸은 최강 래퍼 제시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해 D.O 트랙 '슈퍼스타'의 주인공이 됐다.
타이미 졸리브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이미 졸리브이, 정말 재미있다", "타이미 졸리브이, 기분 좋게 끝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