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논란, 성폭행 주장 피해 여성도 아이돌 멤버 "고심 끝에 사실 공개"

'제스트 논란'

그룹 제스트 멤버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피해 여성이 걸그룹 멤버 인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 매체는 "제스트 멤버 A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 역시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B씨가 자신의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제스트 멤버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같은 달 다시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시도하려한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A씨가 소속된 그룹 제스트의 소속사 측은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 만남을 가진 건 맞다"며 "하지만 성폭행한 적이 없고 고소 내용이 거짓임을 입증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B씨가 몇 달 전부터 먼저 SNS에 악의적 루머를 게재하며 협박을 했다"며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B씨는 "내가 쓴 글이 아니고 협박한 적이 없다"며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제스트 멤버 A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제스트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스트 논란, 정말 사실인가", "제스트 논란,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