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재구성 보도…당시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이 연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태임·예원 논란을 재구성해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디스패치는 이태임 욕설 하차의 장소였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를 찾아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해녀 할머니와 베트남 출신 A씨를 만났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해녀 할머니는 이태임이 욕을 할 친구가 아니라고 증언했다.

특히 할머니는 이태임을 '딸'이라고 표현하며 "이태임이 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눈물이 맺힌 상태였다. 10년 동안 탤런트 생활을 했는데 전부 실패했다고"라며 "지금 출연하는 드라마(내 마음 반짝반짝)도 잘 안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있었던 예원과 이태임은 지난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처음 만났고 당시 분위기는 괜찮았다.

이날 이태임은 물에 들어갔다 다른 해녀들보다 먼저 나왔고 이때 예원은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말을 걸었다. 증언에 의하면 반말은 하지 않았다.

이후 약 1분간 정적이 흐르고 갑자기 이태임이 "미쳤냐? 너 연예판 생활 그만하고 싶냐? 개념상실했냐?"라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태임의 분풀이를 약 2~3분간 계속 들은 예원은 당황해 눈물을 흘렸다. 또 이태임은 예원을 폭행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후 예원은 눈물을 그치고 밝게 웃으며 수습하려고 애썼다.

한편 이태임은 5일 소속사를 통해 "24일 늦은 오후에 촬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신을 촬영 하던 도중,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그 말이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었다"라며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예원 역시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사건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예원과 이태임은 서로 엇갈리는 주장으로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디스패치 이태임·예원 논란 집중 취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스패치 이태임·예원 논란 집중 취재, 정말 아는 게 맞는건가", "디스패치 이태임·예원 논란 집중 취재, 진짜면 치료가 필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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