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라면버거' 정말 웃기려고 한 것…사람들 오해해 서운"

'파비앙 라면버거'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방송인 파비앙이 '라면버거' 논란에 대한 속내를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최근 파비앙은 한 화보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에게 '파비앙이 만든 라면버거가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왔다'라면서 SNS로 연락이 와 재미있어서 웃기려고 올렸다"며 "이미 나온 것을 알고 있었거ㅗ 제가 만든 게 아니라는 것도 알아서 웃음 표시도 넣어서 올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파비앙 분노'라고 기사가 떠서 깜짝 놀랐다"며 "기사에는 웃는 이모티콘을 빼서 정말 분노하는 것처럼 쓰여지고 일파만파 퍼지게 돼 댓글을 읽으면서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 "기사만 보면 '저 사람 뭐야? 진자 만든 것도 아니고 뭐 하는 사람이야'하는 생각을 할 것 같다"며 "'파비앙 정말 농담식으로 올렸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50%도 안 되는 것 같아 이미지에 많은 타격을 줄 것 같고 많이 서운하기도 했는데 난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비앙은 1월 패스트푸드점에서 '라면버거'가 나오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게 왜 이제야 판매되는 걸까"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파비앙은 "농담식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