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살림 9단'으로 가는 지름길…소금 활용법

'생활의 지혜, 소금 활용법'

옷의 변색이나 탈색 등 세탁을 할 때면 고민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피로를 호소하는 주부들의 세탁을 돕는 마법의 아이템도 존재한다.

세탁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것은 바로 소금.

세탁기에 너무 많은 양의 세제를 넣게 되면 거품이 부글부글 위로 솟아올라 시간도 전기도 낭비하게 만든다. 이럴 때 소금을 약간 집어넣으면 거품이 단숨에 가라앉고 빨래감까지 깨끗해진다.

특히 소금은 표백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흰 면티나 내의 등은 삶아도 누런 채로 남는 때가 많지만 소금을 1~2스푼 넣고 삶으면 본래의 하얀색을 되찾는다.

탈색 방지에도 소금은 효과적이다. 색이 빠질 염려가 있는 옷은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빨면 좋은데 빨간색과 검은색 옷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사이다나 콜라, 주스 등의 얼룩은 엷은 소금물에 거즈를 적신 뒤 두드리며 닦아내면 효과적이고 도마 위 얼룩도 굵은 소금으로 문지르면 깨끗함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