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패기의 김여사 <사진·영상: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패기의 김여사'
정체현상이 빚어진 교차로에서 역주행도 모자라 꼬리물기에 끼어들기까지 시전하는 패기 넘치는 김여사가 포착됐다.
3일 '질풍조또'라는 필명의 누리꾼은 '미친 김여사(꼬리물기+역주행)'라는 제목으로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편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반대편 차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체현상이 빚어져 차들이 줄줄이 꼬리를 물게 된 상황이 담겨있다.
문제는 교차로가 꽉 막히고 신호까지 바뀐 상황에서 뒤따르던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으로 교차로에 진입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 차량은 반대편 1차선에서 블랙박스 차량이 출발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깜빡이를 켠 채 끼어들기를 시도하려고 버텼다.
영상을 접한 보배드림 누리꾼들은 "수입차의 패기인가", "신고해야 할 차들이 한두대가 아니다", "어떻게 저렇게 들어올 생각을 하지"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한편 교차로에서 정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녹색 신호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진입하는 꼬리물기와 교차로 내에서 서행 중인 다른 차량 앞으로 들어오는 끼어들기는 출퇴근길 교통체증의 주범으로 꼽힌다.
특히 꼬리물기는 도로교통법에 의해 신호위반으로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을, 교차로 통행방법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을,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0점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역주행은 중앙선 침범으로 벌점 30점과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