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장영남 고은미 <사진: tvN>
택시 장영남 고은미
'택시 장영남 고은미'가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 언니들의 충고' 특집에는 배우 장영남과 고은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자신의 남편에 대해 "외모가 눈에 띄는 스타일이고 말이 없는 내성적인 성격"이라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영남은 "공연 마지막 날 남편이 선물을 줬는데 그 안에 장문의 편지가 들어있었다"며 "'내가 감히 무례하게도 선배님을 좋아했던 거 같아요'라는 내용이었다. 다시 태어난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과거 일을 회상했다.
장영남은 "신랑이랑 정말 결혼할 거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그런데 신랑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니 그렇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프러포즈 하는 날도 싸웠다. 반복되는 다툼에 이별을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신랑은 프러포즈를 하려고 전날 목걸이를 사뒀나 보더라. 헤어지자는 말에 다급해진 남편이 급히 차에 태우고 집에 두고 온 목걸이를 챙겨 프러포즈 장소에 도착한 후 정신없이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털어놨다.
장영남은 "거기다 대놓고 '아니야 됐어'라고 하기가 그랬다. 노력이 가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MC들이 "거절을 못 해 어쩔 수 없이 결혼한 거냐"고 묻자 장영남은 극구 부인하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라고 해명했다.
이날 장영남은 남편이 7살 연하로 현재 대학 교수라고 밝혔으며, 고은미는 8살 연상의 사업가와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장영남은 서울예대 92학번으로 올해 43세이다. 지난 해 4월 득남한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늦은 나이에 잘못될까봐 겁이 많이 났다"면서 "의사가 정해준 날 합방을 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1976년생인 고은미 역시 우리 나이로 40대에 접어들었으나 풋풋한 동안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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