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서윤원)은 종합인증우수업체(이하 AEO) 공인기준 완화 및 공인획득에 필요한 자금의 금리혜택 지원 등으로 중소 수출기업의 AEO 진입문턱을 낮췄다고 15일 전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그동안 관세청에서는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 확대를 위해 컨설팅 및 교육비용을 지원하고 AEO MRA를 적극적으로 체결하는 등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중소 수출기업의 참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관세청은 지난해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 확대를 위해 '공인신청 최소 업무처리건수' 폐지 등 4개 분야의 기준을 대폭 완화했고 이달 초에는 기업이 공인에 필요한 자금을 통상금리에서 최대 1.5%까지 인하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 기업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서울세관은 이 같은 규제개혁 노력으로 중소 수출기업의 공인 인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지원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를 계기로 앞으로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 획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대(對)중국 수출 중소기업 C사는 내부통제기준 충족이 어려워 AEO인증을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가 규제개혁으로 일부 조건이 축소되어 인증을 받게 된 업체로,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AEO의 혜택으로 중국 수출시 겪던 통관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등 AEO MRA 체결국가로의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1:1 방문홍보를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