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인스타그램, 백종원 와우 전용 마우스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소유진 인스타그램, 백종원 와우 전용 마우스'요리연구가 백종원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 도중 게임용 마우스를 아내 소유진에게 걸려 심란한 기색을 드러낸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에 소유진이 이를 용서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을 보려고 남편 선재에 들어왔는데…이럴수가 난 왜 그동안 몰랐을까. 손이 커서 마우스도 크다고만 생각했는데…뭐라고 써있는 거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종 기능 버튼이 달린 거대한 마우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 마우스에는 백종원이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게임 '와우(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로고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백종원은 "아내와 게임 안 하는 조건으로 결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소유진이 문제의 마우스를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때 백종원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이 소식을 알려주자 백종원은 "사무용이라고 속였는데 어떻게 알았지…이제 또 게임 못하겠다"며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소유진 인스타그램에 "누가 봐도 사무용 마우스가 맞다"라는 댓글을 달아 백종원을 응원했다.
결국 소유진은 다음날 인스타그램에 "일어나니 팔로워가 100K. 모두들 한마음으로 사무용 마우스라고 해주시는 게 너무 믿을 만하고 감동이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대신 백주부가 맛있는 아침밥 해주기"라는 글과 함께 백종원이 집에서 요리를 해주는 뒷모습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