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는 전면 LED플래시에 210만 화소 카메라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이는 자료가 유출됐다.
10일(현지시간) iOS 개발자 함자 수드(Hamza Sood)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6S를 구동할 iOS9 매니페스트 파일에서 카메라와 관련된 파일을 찾아내 공개하고 전면 카메라의 기능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면 카메라는 풀HD(1920×1080) 해상도로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전면에 LED 플래시를 장착하며 초당 60프레임 동영상 녹화 및 240프레임 슬로우모션 촬영, 그리고 파노라마 기능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트위터(함자수드)
전면 카메라로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 현재 120만 화소인 전면카메라의 화소수도 210만 화소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물론 애플이 지금까지 해왔던 전례에 의하면 카메라의 화소수를 높이지 않고 프로그램 최적화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부 기능의 향상을 도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아이폰6만 보더라도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800만 화소를 채택했지만 대부분의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굳이 화소수를 올리는 방법을 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현재 120만 화소에 불과한 아이폰6 및 6플러스 전면 카메라로는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한다 해도 초당 30프레임으로 HD(1280×720) 해상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이다.
애플이 아이폰6S의 전면 카메라 화소수를 늘리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전면에 LED 플래시를 장착할 것이라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일부 제품이 전면 LED플래시를 채택하고 있기는 하지만 비용과 디자인의 위험을 감수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