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무서운 덤프트럭 <사진·영상: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무서운 덤프트럭'
대형 덤프트럭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채 역주행으로 옆 덤프트럭과 나란히 달려오는 아찔한 상황이 포착됐다.
16일 '엄청강한남자'라는 필명의 누리꾼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발 조용히 지나가길'이라는 제목으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포함된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왕복 2차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덤프트럭 2대가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블랙박스 차주는 이 같은 상황을 발견하고 급히 차량을 멈춰야 했다. 이후 정상 주행을 하던 덤프트럭이 속도를 줄이자 중앙선을 침범한 덤프트럭이 속도를 더 내고 블랙박스 차량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쳤다.
도로에는 피할 수 있는 곳도 없고 안개도 자욱하게 껴 만약 블랙박스 차주가 멈추지 않았다면 아찔한 대형사고가 벌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이를 접한 보배드림 누리꾼들은 "사고가 안나서 다행", "트럭이 그나마 속도를 안 줄였으면…", "멈추면서 뒤로 붙을 생각은 안하네"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한편 중앙선 침범은 도로교통법 13조에 의거해 승합자 등은 벌점 30점에 범칙금 7만원이 부과된다.
또 보복운전까지는 아니라도 난폭운전을 하게 되면 범칙금이 아닌 징역 1년 이하의 형사 처벌을 받게 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호 또는 지시 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횡단·유턴·후진 금지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진로변경 금지 위반·급제동 금지 위반, 앞지르기 방법 위반·앞지르기 방해 금지 위반, 정당한 사유없는 소음 발생, 고속도로에서의 앞지르기 방법 위반, 고속도로 등에서의 횡단·유턴·후진금지 위반 중에서 둘 이상을 연달아 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반복해 타인에게 위협을 가하면 난폭운전으로 규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