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료원 메르스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강릉의료원 메르스'
강릉의료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이는 강원도 내 5번째 확진 환자 발생 사례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돼 179명이 됐다"며 "이 가운데 179번(54·여) 환자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라고 밝혔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환자는 96번(42·여), 97번(46), 132번(55) 환자의 치료 도중 메르스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자세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다만 이 환자는 지난 12일 132번 환자를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79번 환자의 확진으로 인해 강릉의료원장 등 18명이 자가 격리됐고 의료진 11명과 행정요원 등 39명은 능동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강원도 보건당국의 간부 3명도 지난 22일 강릉의료원에 격려차 방문한 바 있어 자가 격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