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2일 '심쿵해'로 컴백한 AOA. <사진: AOA 페이스북>
'2015 여름 걸그룹 컴백 대전'
올여름 가요계의 화두는 단연 걸그룹의 컴백이다.
여름 컴백 걸그룹의 대명사가 된 씨스타는 지난달 22일 히트 작곡가 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 'Shake it'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씨스타는 그동안 시원하고 화끈한 여름송인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아이 스웨어(I SWEAR)' 등을 발표하며 여름 걸그룹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이번 여름에도 씨스타는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의 히트곡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AOA는 여름에 어울리는 스포츠 걸 콘셉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의 타이틀곡 '심쿵해'를 발표했다.
씨스타와 AOA의 6월 컴백에 이어 소녀시대 에이핑크 등 국가대표 걸그룹들의 컴백 러시는 이번 달에도 이어진다.
지난 달 3일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소녀시대의 새 음반 콘셉트 및 타이틀곡의 성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을 지은 상황이다"라며 이달 7일 컴백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지난 달 10일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소녀시대가 한국에서 신곡들이 수록된 새 음반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2월 '미스터 미스터'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4집 앨범 발매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니앨범 'LUV'로 지난해 12월 가요계를 제패했던 '요정돌' 에이핑크 역시 이번 달 16일 컴백을 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에이핑크의 공식 SNS에는 "Apink Comeback Teaser 2015.07.16."라는 글과 함께 에이핑크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에이핑크 멤버들이 해변에서 저녁 노을을 보며 함께 앉아있는 뒷모습과 함께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PINK MEMORY’가 쓰여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에이큐브의 관계자는 "7월 16일로 컴백을 확정 지었다"며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모습과 에이핑크의 듣기 편한 노래로 올여름을 강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기, 예능 등 각 분야에서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두드러졌던 걸스데이도 이달 6일 컴백한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달링' 이후 1년 만에 컴백하는 걸스데이 역시 시원한 여름 노래로 대중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여름에 걸맞는 컨셉으로 컴백할 '모델돌' 나인뮤지스. <사진: 나인뮤지스 페이스북>
'모델돌' 나인뮤지스도 7월 초 컴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이후 5개월 만으로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징과 '모델돌' 타이틀에 맞는 역대급 썸머 앨범이라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마마무', '밍스', '여자친구', '헬로비너스' 등 다양한 매력의 걸그룹들이 여름 컴백을 확정 짓고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