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사진·영상: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횡단보도 한 가운데 차를 세워놔 통행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한 사례가 등장했다.
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주차의 신. 김기사인지 김여사인지 정말 대단하네요'라는 제목으로 '매직샷'이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블랙박스 차주가 우회전을 위해 2차선을 따라 주행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차주는 우회전 지점에 도달했을 때 앞 차량이 앞으로 가지 못한 채 한참을 기다리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횡단보도 한 가운데 어떤 차량이 버젓이 주차된 채 놓여있었기 때문.
결국 앞 차량은 문제의 차를 돌아 우회전을 시도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는 블랙박스 차량도 마찬가지.
게시자는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며 "처음에 왜 이렇게 밀리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최근 양심을 버린 채 곳곳에서 불법주차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부산의 한 기초단체는 지난달 불법주차 사진 40여점을 전시하면서 실태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현행법상 횡단보도 위 불법주정차는 승용차 기준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라면 2배가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