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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의료원은 건강검진센터 재오픈 기념으로 허동화 작품전을 진행한다. |
지난 6월 4일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메르스환자 전담 진료를 위해 일반 진료를 중단해 왔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이달 20일부터 외래 및 입원진료 재개와 함께 건강검진센터(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재오픈했다.
의료원 본관 3층에 위치한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3.0T(테슬러) MRI, 128채널 Dual MDCT 저선량 CT 등 최첨단 고해상도 의료장비와 95종의 신규의료장비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검사를 제공한다.
특히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전문의료진의 1대 1 맞춤상담과 원스톱서비스로 편안하고 쾌적한 건강검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환자 및 방문객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치유의 공간으로 센터 내에 '갤러리스칸디아'를 열고 문화와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허동화 작품전 '북한강의 사계'전을 통해 허동화(90세,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작가의 버려진 옷감을 이용해 작업하거나 기물들에 그린 아크릴 작품 40여 점을 공개한다.
안명옥 원장은 "메르스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내원객 분들께 국립중앙의료원의 고품격 건강검진센터를 제공하고자 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재오픈한다"며 "비용의 문턱은 낮추고 최첨단 의료장비와 신뢰할 수 있는 건강검진서비스를 비롯해 편하고 따뜻한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환자 진료 40명, 감염자 0명', '메르스 1호 환자 완전 회복'이라는 감염전문 치료기관으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진료 재개 3일 만에 외래환자의 경우 예전 이용환자의 70%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