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르셀로나 <사진: 첼시 공식 페이스북>
'첼시 바르셀로나'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한 첼시가 승부차기 끝에 바르셀로나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29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디에고 코스타가 나섰고, 2선에 에당 아자르, 세스크 파브레가스, 호베르트 케네디가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엔 오스카, 네마냐 마티치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에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무니르 엘 하다디, 산드로 라미레스가 출격했다. 미드필드진에는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드 감바우가 포진됐다.
경기 초반 첼시는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첼시의 공격수 아자르가 하프라인 가까운 지역에서부터 공을 잡고 드리블했고 바르셀로나의 수비진 4명을 가볍게 따돌리며 슈팅한 공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7분 오른쪽 수비수 더글라스를 빼고 세르히 로베르토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반전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가 아즈필리쿠에타의 헤딩미스를 틈타 문전에서 공을 잡았고, 완벽한 칩슛을 시도해 쿠르투아의 키를 넘겼다. 이에 조우마가 따라가 걷어냈지만 이미 공은 골라인을 넘은 상태였다.
1-1로 사이좋게 비기고 있던 양 팀이 대대적인 선수교체를 강행했다. 바르셀로나는 피케, 베르마엘렌, 마십, 알바, 이니에스타, 할릴로비치, 하피냐, 삼페르, 페드로 등을 투입했고, 첼시는 레미, 미켈, 테리, 모제스 등을 투입했다.
후반 21분 바르셀로나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산드로가 왼쪽 측면에서 강하게 때린 공이 골문 구석으로 완벽히 빨려 들어갔다. 역전을 허용한 첼시가 다시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아자르를 대신해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던 첼시가 극적인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안이 올린 공을 케이힐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첼시는 승부차기에서 쿠르투아의 선방에 힘입어 4-2로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