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 항의 <사진: YTN 뉴스 캡처>
'승객들 항의'
에어부산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도착 예정지가 아닌 다른 공항에 임시 착륙한 뒤 오랜시간 대기해 승객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쯤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수도권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려 오후 6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임시착륙했다.
에어부산 측은 인천공항에서 연료를 보충한 뒤 예정대로 김포공항으로 갈 것이라고 안내했으나 인천공항도 시계가 안 좋아 다른 여객기들이 지연 출발하면서 대기가 길어졌다.
120여명의 탑승객들은 4시간 넘게 여객기에 갇히게 되자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에어부산 측은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