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샤워실 몰카 <사진: YTN 뉴스 캡처>
'워터파크 샤워실 몰카'
'워터파크 샤워실 몰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포착한 가운데 해외서버를 통해 영상이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동영상에 찍힌 여성 중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상태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어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거울에 비친 여성이 촬영자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수사하고 있다"며 "해외에 있는 서버를 사용하는 성인사이트에 동영상이 올라와 유포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상 속 촬영자로 의심되는 여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 영상이 현재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많은 사람이 보거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블로그 등에 올린 사람도 처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워터파크 측은 인터넷에 떠도는 샤워실 몰카 동영상에 대한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고 17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9분 54초 길이의 이 영상 안에는 샤워하는 여성들의 몸과 얼굴 등이 그대로 담겨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