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손흥민, 하칸 찰하노글루 <사진: 하칸 찰하노글루 트위터>
'토트넘 이적설 손흥민, 하칸 찰하노글루'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갑작스러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팀 동료 하칸 찰하노글루가 섭섭함을 드러냈다.
찰하노글루는 27일(한국시각)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손흥민이 정말 아파서 훈련장에 나오지 못했다"면서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답이 없었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아버지나 에이전트에게 잘못된 조언을 받은 것 같아 아쉽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중은 중요하지만 때로는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유감스러운 감정을 고백했다.
또 "손흥민은 정말 좋은 친구"라며 "팀에 돌아온다면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