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와 9일 핀테크 및 리스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인 앱카드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결합시켜 공유경제 분야인 'O2O(Online to Offline)' 생태계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는 신한 앱카드와 쏘카앱을 '앱to앱' 방식으로 연동해 양사 고객들의 간편결제를 추진하고 신한카드의 결제망을 활용한 자동결제 시스템 마련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대규모 핀테크 인프라를 가진 신한카드가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와 함께 O2O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와 스타트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신한카드는 O2O 생태계와 고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핀테크 비즈니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모바일 시대에서는 플랫폼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며 그 플랫폼안에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포함되어야 2030세대를 흡수할 수 있다"며 "신한카드가 구축하는 모바일 플랫폼 구상은 단순히 비즈니스 모델 구상을 떠나서 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와 O2O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일련의 작업"이라고 말했다.
쏘카 김지만 사장은 "O2O 생태계 확산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협업하는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