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범죄 1위 사당역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지하철 범죄 1위 사당역'
서울 지하철 내 범죄 1위 역으로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꼽혔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지하철 내 절도·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사당역으로 모두 509건이 일어났다.
사당역 외에 강남역(446건), 신도림역(402건), 서울역(401건), 고속터미널역(301건), 종로3가역(247건), 서울대입구역(215건), 교대역(187건), 홍대입구역(160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15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범죄는 사당역과 강남역이 3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역(334건), 신도림역(254건), 고속터미널역(220건) 순으로 나타났다.
절도범죄도 사당역이 112건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신도림역(94건), 강남역(71건), 종로3가역(65건), 고속터미널역(61건), 선릉역(58건) 순으로 조사됐다.
진 의원은 "이 같은 지하철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검거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어서 문제"라며 "지하철 경찰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