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쇼 부상, 태클에 발목 꺾여 이중 골절…"말로 표현 못할 처참한 기분"

'루크쇼 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루크 쇼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이중 골절 부상을 당한 심경을 전했다.

16일(한국시각) 루크 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줘 감사하다"며 "얼마나 처참한 기분인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회복을 위한 내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된다"며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루크 쇼는 이날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아인트호벤의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14분쯤 엑토르 모레노의 태클에 걸려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쇼가 이중 골절을 입어 맨체스터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라며 "회복에 4~6개월이 걸릴 것 같은데 챔스 조별예선에는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