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지만 어려운 경기로 인해 선물에 대한 부담감도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상승한 소고깃값은 많은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국내에 다소 생소했던 양고기가 건강식으로 알려져 대체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고기는 보통 생후 12개월 미만의 램(lamb)과 12~20개월 사이의 머튼(mutton)으로 나뉜다. 머튼은 다소 누린내가 강하지만 램은 냄새가 적고 육질이 부드럽고 연한 편이다.
특히 어린 양고기는 근섬유가 가늘고 조직이 약해 소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으며 저칼로리·저지방·고단백의 대표적인 육류로 불린다.
콜레스테롤 함량도 육류 중 가장 낮으면서 무기질은 풍부해 유럽이나 중동 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로 쓰인다.
양고기를 고를 때는 고기색이 밝고 광택이 있으며 지방질이 적당히 섞인 백색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양고기가 좀 더 붉은빛을 띤다는 사실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