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56명 사망…IS, 소행 자처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부 도시 바쿠바 등 곳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5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바쿠바, 바스라에서 폭탄테러로 인해 최소 56명이 숨지고 108명이 부상을 당했다.

바그다드에서는 차량 폭탄으로 1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으며 바쿠바 내 시장 주차장에서는 같은 이유로 32명의 사망자와 5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스라에서도 번화가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10명 이상 목숨을 잃고 2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라크 내 연쇄 폭탄테러 발생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이 일으킨 테러라고 밝혔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시아파가 다수를 점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