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장재원 결승골 <사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한국 브라질, 장재원 결승골'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결승골로 빛난 장재원(현대고)이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겸손한 소감을 남겼다.
18일(한국시각) 장재원은 칠레 코킴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최진철호에 1-0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장재원은 "이렇게 큰 대회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며 "경기장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잘 하지 않는데 골로 주목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내 골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다같이 실점하지 않아서 가능했다"며 득점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또 "오늘 이겼다고 일정이 다 끝난 게 아니다"라며 "전열을 가다듬어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철 감독 역시 "선수들이 동료, 팀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덕분"이라며 하나로 똘똘 뭉쳐 브라질을 상대한 선수단 전체를 칭찬했다.
한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고 잉글랜드와 기니가 1-1로 비겨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21일 기니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