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 건선주의보 <사진: MBC>
환절기 피부 건선주의보
환절기가 되면서 건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 질환을 말한다.
최근 5년 새 환자가 연평균 1.2% 늘었고, 30대에서 50대 사이 환자가 58%를 차지했다. 전염되지는 않지만 건선 증세가 심해지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원인은 피부의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돼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자극, 건조,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목욕할 때 주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사우나에서 열나고 땀나고 그러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가 더 가렵고, 건선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끝나자마자 보습제를 사용해 건조함을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