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니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한국 기니'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B조 조별리그 기니와의 2차전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21일(한국시각) 최진철호는 칠레 라 세레나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의 대결에서 브라질전과 같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서 전반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전과 비교했을 때 부상으로 빠진 중앙 수비수 최재영(포항제철고) 대신 이승모(포항제철고)가 나선 점만 달라졌고 다른 선수 구성은 똑같았다.
경기 초반 한국은 개인기량이 뛰어나 공격 중심으로 나선 기니의 공세에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를 드러냈다.
하지만 '에이스'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역습 상황에서 수비를 달고 빠르게 치고 올라가면서 동료들에게 조금씩 기회를 열어주며 반격했다.
전반 6분 이승우가 전방으로 드리블을 하며 치고 올라가다 오른쪽 김진야(대건고)에게 연결한 감각적인 패스가 어긋난 장면은 상당히 아쉬웠다.
첫 유효슈팅을 기니에게 내준 한국은 전반 17분 왼쪽 풀백 박명수(대건고)가 중거리슛을 날리면서 포문을 열었다.
다만 전반 중반 이후 다시 기니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몇 차례 실수하는 장면도 나와 후반전에 달라진 모습이 요구된다.
SBS 박문성 해설위원은 "전체적인 라인이 많이 내려와 있다"며 "볼을 소유하기 위한 확실한 터치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