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2명 사망·8명 검거…추가 테러 계획

'용의자 2명 사망'

프랑스 경찰의 소탕 작전에 의해 검거된 '파리 테러' 조직이 추가 테러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각)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프랑수아 몰랭스 프랑스 대테러 전담검사는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제압된 테러범들이 추가 범행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테러 조직은 대기업, 쇼핑센터 등이 모여 있는 파리 외곽 라데팡스에서 새로운 테러를 일으키려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랑스 경찰은 이날 새벽 4시 30분쯤 생드니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테러 용의자 8명을 검거했다. 다른 용의자 중 여성 1명이 폭탄 조끼을 이용해 자살했고 또다른 1명이 사살돼 모두 2명의 용의자가 사망했다.

특히 자폭한 여성 테러범이 죽기 직전 누군가와 통화를 해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파리 테러의 총책임자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는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