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석탑 <사진: KBS 뉴스 캡처>
'미륵사지 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16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미륵사지 석탑이 100년 만에 다시 태어난다. 그동안 바닥을 다지고 1층 기둥을 세웠고 오늘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미륵사지 석탑은 1915년 일제강점기 일본에 의해 덧발라진 콘크리트를 떼고 원래 형태인 6층 부분까지만 복원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62%가 원래 부재, 새 부재는 38%를 쓴다. 새 돌은 원래 석재와 성분이 가장 유사한 인근의 황등면에서 가져와 쓴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2~6층까지의 경사면이 무너질 위험을 줄이기 위해 700개의 돌을 탑의 윤곽에 맞게 채운다는 계획이다. 2017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