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가발 논란 <사진: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트위터>
'박명수 가발 논란'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가발 업체 셀프 홍보에 나섰다는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게재한 것에 이어 제작진도 같은 뜻을 전했다.
지난 17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SNS를 통해 "12일 시청자의 불만사항을 받아 멤버들이 발빠르게 해결하는 '불만제로' 특집이 방송됐다"며 "시청자 불만사항 중 '박명수 머리숱 좀 많아 보이게 해달라'라는 사연을 접수 받아 박명수가 가발 매장을 방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명수의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업체에 도움을 요청해 촬영을 진행했다"며 "이 가발 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고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 선정에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자의 불만을 해소하는 '불만제로' 특집으로 꾸며져 박명수가 가발 업체에서 가발을 착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박명수가 운영하는 가발업체라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박명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지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