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감독 부인 불구속 입건…정 감독 서울시향 재계약에 변수 되나?

정명훈 감독 부인 입건

정명훈(62)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이 입건된 가운데 정 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는 오는 28일 오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이사회에 정 예술감독의 재계약 체결안이 상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1년간 연장 계약했으며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는 정 감독은 지난 8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정 감독의 부인 구모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 구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 씨는 '박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남편 정 감독의 여비서 백모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