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 <사진: YTN>
위안부 합의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이 타결했으나 나눔의 집과 정대협 등 6개 단체는 양국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이들 단체는 "일본 정부가 범죄의 주체라는 사실과 군 위안부 범죄의 불법성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아베 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내각 총리로서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며 사죄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범죄의 가해자로서 책임 인정과 배상 등 후속조치를 적극 이행해야 하는데 재단 설립으로 그 의무를 피해국 정부에 떠넘기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 문제를 관련 단체와 협의한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는 '이전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나눔의 집의 한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국민들의 바람을 철저히 배신한 외교적 담합"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