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사진: TV조선>
박미령
잘나가던 연예인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박미령이 신내림을 받은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박미령과 방송인 예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 따르면 박미령은 20대 후반 어느 순간부터 무기력해지고 대인기피증, 결벽증이 생겨났다. 환청까지 들리면서 몸이 본격적으로 아파왔다.
그는 "한의원 가서 침을 맞으려고 하면 침도 안 꽂혔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내 눈이 확 뒤집힌다고 하더라. 병원에서 치료할 병은 아니라고 부모님 산소나 무속인 집에 가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맥이 안 잡히는 '시체맥'이 된 그는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해 몸무게가 40kg까지 빠졌다.
병원을 찾아도 원인을 모른다는 말만 들은 박미령은 결국 아버지와 함께 무당을 찾았다. 그때 눈에 들어온 '신복'을 입고 서 있는데 갑자기 피리 소리가 들리고 자신이 맴돌면서 그 자리에서 '말문'이 트였다고.
그는 "'어느 날, 어느 시에 제대로 예우를 갖춰서 내림을 받아라. 안 그러면 목에 칼을 댈 일이 있다'고 나도 모르게 말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미령은 "그 순간 아버지가 무당 치마폭을 붙잡고 우시더라. 얘 좀 막아달라고 했다. 친할머니가 무속인이라 지긋지긋하셨던 거다"라고 말했다.
